2018년 1월 30일 화요일

[TED추천] Noriko Arai - Can a robot pass a university entrance exam?

로봇이 도쿄대학에 입학 할 수 있을까?

요즘 매스컴을 장식하는 많은 단어 중에 "AI" 또한 끼어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우리에겐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알파고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뒤늦은 바둑 열풍이 불어 어르신들의 전유물이 되어 버렸던 "기원"에 아이들의 푸르른 기운을 가득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그 아이들이 자라 "미생"의 "장그래" 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지 없다.

요즈음 대한민국에는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정현"선수의 경기를 리플레이 해서 보고, 또 보게 된다. 그의 까진 발바닥을 보자면 그 쓰라림이 느껴지는듯 안타깝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은 이제 골프체와 바둑돌을 놓고 테니스라켓을 들고 코트로 향하고 있다. 미래에 무었이 그들의 삶을 지배하게 될 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아이들이 힘겹게 겪지 않기를 바라며 대비 시키는 부모들의 마음이다. 알파고 이야기 하다 왠 테니스?
Click on the picture to see Ted's lesson.
오늘 할 이야기는 "AI"에 대한 이야기 이다. 소위 전문가라는 많은 사람들이  "AI"가 선사할 암울한 미래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잘 아는 "아이언맨"의 실재 모델인 "엘런 머스크"마저  "AI"가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한다.

또 한무리의 전문가들은 절대 걱정할 일이 아니며 인류의 평안과 편리를 위해  "AI"가 존재하는것임을 이야기 한다. 어느 말이 맞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확실한것은 "AI"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는 대 변혁을 겪게 될 것이며 그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또 어떤이는 잃은것 보다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 생겨난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을까? "AI"가 더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그 일자리에 또 적응해 나갈텐데 말이다. 그럼 정말 "AI"가 인간의 모든것을 대체해 나갈 수 있는 것인가? 그럼 로봇이 일본 최고의 대학인 "동경대학"의 입학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그 해답을 얻기 위해 강연자 "Noriko Arai"는 토다이(Todai) 로봇 프로젝트를 시작 한다.

왜 도쿄대학 입학 시험인가? 그녀는 "AI"의 성과와 인간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교육을 통해서만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어지던 "고급기술" 에 대해 "AI"의 처리능력을 보고자 했다. 도쿄대학의 입학을 위해서는 두번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첫째 7과목의 시험에서 8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논술 시험이 있다. ( 대한민국의 입시 제도와 비슷한것 같다. )

그럼 "AI"는 어떻게 문제를 풀게 되나? 나는 막연히 인공지능이 막대한 데이터를 읽고 공부한 지식을 하나도 까먹지 않고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문제를 풀 것이라 생각 했다. 그러니 "AI"가 문제를 틀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론은 "틀릴 수 있다" 였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것은 현재 나와있는 왔슨,시리,토다이..모든 인공지능은 읽을줄 모른다는 사실 이었다.

뭐? "이세돌"도 이겼는데? 그렇다. "AI"는 읽을 줄 모른다. 검색하고 결과를 최적화 하는것 뿐이다. 강연에 예를 든 "샤를마뉴는 마자르인을 쫒아냈다"는 문장은 참인가 거짓인가? 의 문제에서 "AI"는 "샤를마뉴는 ~를 쫒아냈다"라고 문장을 재 구성 하고 검색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아바르인"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 문제는 "거짓"이라는 결과를 도출 해 내는 것이다. 물론 답은 맞다. 그리고 논술의 경우도 위키디피아와 교과서의 문장을 결합하고 최적의 구성을 만들어 하나의 논술문을 만들어 낸다. 그게 무슨뜻인지 하나도 모르면서 말이다.

읽을 수도 이해 할 수도 없다. 그럴 수 있는것처럼 흉내만 내는데도 상위 60% 정도에 성적을 냈다. 도쿄대는 실패 했지만 중위권 대학은 들어 갈 실력이 되는 것이다. 무서울 지경이다. 그녀의 실험은 어느정도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기뻐하지 않았다. 강연의 말미에 "Noriko Arai"는 그녀가 진정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인간이 "AI"와 함께 공존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교육환경과 현실을 둘러보자. 읽을 수도 이해 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교육은 그러한 능력을 상실 시킨체 암기 위주의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무었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사유는 시간낭비로 여겨 진다. 많은 정보를 대량으로 암기 해야 한다. 지식을 단순히 흡수 하고 있다. "AI"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그들을 넘어 설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능력을 저버리고 있는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의미를 이해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자들이 해결 해야 할 커다란 숙제일 것이다.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TED추천] Tim Ferriss ( Sorry about my past article )

인생의 위기가 찾아올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팀 페리스의 책에대한 글을 쓴 이후로 블로그를 점검 하면서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다분히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글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정말 술술 넘어갔고, 곳곳에서 많은 부분 공감 했으며 사실적이고 유용한 글이라 생각되 포스트를 쓰기로 결심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날 쓴 글은 결과적으로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 하듯이 책에 대한 감상을 느끼거나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것 또한 그날의 내 상태와 분위기에 따라 너무나도 달라지는것 같다.

언제나 균일한 주관을 가지려 노력하지만 나는 너무나 들쑥날쑥한 주관을 가지고 그때그때의 기분과 분위기에 사로잡혀 버리고 마는 참 작은 사람이구나 느껴진다. 그럴때 또 슬픔을 느낀다. 그 글을 쓸 때 나의 무드가 딱 그랬던것 같다. 무겁고 비관적인 느낌에 지배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쓴것같아 죄책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다시한번 책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득 그의 강의가 "TED" 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우선 두개의 강의가 눈에 띄었다. 그의 강의를 하나씩 살펴 보고 책에 대한 감흥을 다시 한번 느껴 보고자 한다.

그 첫번쨰 강의는 " Why you should define your fears instead of your goals" 이다. 강의는 그의 성공의 비결이나 주목받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포자기 하거나 몸이 얼어붙는 상황을 피해가는 비결에 대한 이야기 이다. 그가쓴 "THE 4 HOUR WORKWEEK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도 소개되어있는 "최악 상황 예상 훈련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디지털 노마드" 로 가는 길에 집중되어 있지만 여기엔 "감정의 자유낙하"를 막는 가장 믿을만 한 안전망 "극기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 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일어 난 일 들에 대해 또는 일어 날 일 들에 대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것과 통제할 수 없는것으로 나누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훈련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감정적 반응을 억제하고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는 2004년 자신이 겪었던 위기 속에서 발견한 인생구절을 들려준다. 

" 우리는 실재보다 상상에 의해 더 많은 고통을 받는다. " -세네카 

유명한 스토아 학파 철학자인 세네카의 글을 보고 감명 받아 그의 저서들을 살펴보다   "premeditatio malorum" 이라는 훈련법에 단서를 찾았다고 한다. "최악 상황 예상" 이라는 뜻이다. 두려움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만드는 최악의 상황을 자세히 시각화 해서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실행에 옮기게 해 주는 것이다. 방법은 이러하다. 

첫번째 장 : 만약에 ..한다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 미루고 있는 것들을 적는다. 그리고 첫번째 항목에 "정의하기"에서는 이 행동을 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적는다. 그 다음 "예방하기" 항목에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써본다. 사건의 발생을 막거나 조금이나마 그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무었을 할 수 있을까 를 적는것이다. 마지막 "고치기" 항목에서 만약 최악의 상황이 발생 한다면 조금이라도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었을 해야하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지 적는다. 추천할 만한 해결 방법이나 어느 부서와 이야기 해야 할 지 에 대해 물어보고 정보를 얻는다.

두번째 장 : 시도나 부분적인 상공으로 얻는것은 무었인가? 우리 생각대로 했을 때 자신감을 얻거나 ,실력이 늘거나,감정적으로,또는 경제적으로 얻을 그 무었에 대해 생각 해 본다. 

세번째 장 : "하지 않았을 경우의 비용" 에 대해 생각 해 본다. 우리는 늘 잘 안될 경우에 대해 생각하는데 익숙하다. 중요한것은 하지 않고 현상유지만 했을때에 발생할 끔찍한 일에 대해 생각 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피해간다면 6개월,1년,3년 뒤의 내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할 수 있는 한 자세히 생각해 본다. 감정적이든 금전적이든..뭐든지 다.
이것이 "두려움 설정하기" 이다. 10점 척도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중 어느것이 더 큰가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 하는 것이다. 

우리가 행동하고,요구하고,말 하기 두려운 것들이 우리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마주하는 커다란 문제들은 피한다고 피해지는것이 아니다. 절대로 편안한 대화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쉬운 선택,어려운 삶. 어려운 선택, 쉬운 삶"인 경우가 대부분 이다. 

"삶에서 중요한것은 목표를 정하는것 보다 무었이 두려운지 정의하는것이다."
-팀 페리스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TED추천] Sneakerhead ( The secret sneaker market )


운동화 투자가 주식 투자 보다 많이번다?

운동화를 하나 사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거리던 중 에어조던이 눈에 들어왔다. 학창시절 어머니는 운동화 가격이 1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하셨고, 에어조던은 가지고 싶었지만 가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그 당시 야간 자습까지 해야 하므로 어머니께 받은 하루 두끼의 식사비를 아껴 조던을 발에 신었을 때 그 짜릿함이란 이루 말 할 길이 없다. 덕분에 두달이 넘도록 하루 두끼를 사발면으로 떼웠다.

당시는 리복과 나이키가 농구화 시장에 양대 산맥으로 "리복펌프"를 사야하나 "에어조던"을 사야 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만 했다. 결국 리복은 운동화 시장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브랜드가 되었고 지금은 나이키의 아성에 비할 바 못된다. 나이키는 어떻게 지금의 아성을 이루어 냈을까?
TED 에서 "Josh Luber""The secret sneaker market - and why it matters"라는 강의에서 그 조그만 단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강연의 시작은 그가 신은 "에어조던3 블랙시멘트" 를 조명하며 시작된다. 운동화에 대한 놀라운 점들. 그리고 그에 관한 자료들과 "나이키" 그리고 그 그 모든것들이 어떻게 미래의 온라인 산업과 관련 되는가 에 대한 강연이다. 소개된 운동화는 2011년에 마지막으로 출시 되었다. 미화 160달러 정도였으며 단시간에 매진 되었다.

단 몇 분 후에 수천켤레의 운동화가 이베이(eBay)에 두 세배의 가격으로 올라왔다. 운동화 수집가를 위한 시장이 건설되는 모습이다. 당시 12개월간 9백만 켤레가 넘는 신발들이 미국에서만 12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되 팔렸다. 12억 달러의 시장 중 96% 를 나이키가 독점하고 있다. 한해 수집가들이 나이키를 팔아 3억8천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당 해 스케쳐스가 신발 부분에서 아디다스를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며 신발 브랜드 부분에서 2위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났다. 12개월간 "스캐쳐스"의 순이익은 2억9백만 달러였다. 리 세일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 것인가? 나이키가 만들어낸 "애착 마케팅" 이다. 운동화 시장은 단지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 진다. 나이키는 한정판의 공급과 유통을 통해 자신들의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 운동화 수집 광 들은 희소성만 있다면 8천 달라여도 팔릴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이키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다. 나이키는 200달러 한정판 모델을 팔아 돈을 버는것이 아니다. 60달러의 운동화를 수백만 소비자에게 팔아 수익을 얻는다. 운동화 수집광들은 스스로 마케팅,광고,홍보,기획,브랜드 이미지를 주도하고 나이키가 수백만 켤레의 운동화를 팔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일 오전 8시가 되면 풋락커에 긴 줄을 볼 수 있다. 가끔 몇일간 거기에 줄을 서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다. 규칙은 나이키가 만든다. 공급과 유통을 조절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것이다. 

구입된 운동화는 다양한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팔려 나간다. 이베이,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운동화 협회나 전매 웹사이트 어디서고 그들은 서로 접촉한다. 나이키가 15년 동안 운동화 시장을 지탱해 온 한 축을 설명하며 보여준다.

강연에 말미에 "Josh Luber"는 운동화 시장을 주식 시장에 비유하며 2011년 여러분이 "에어조던3 블랙시멘트" 에 투자 했다면 현재 162% 의 수익을 기록했음을 이야기 해 준다. 여타의 주식 수익률에 비교 하자면 상당한 숫자일 것이다. 
그것이 그가 운동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유이다.


드론 이코노미 2

드론 경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드론은 군사기밀 영역이었으며 ,특별한 기술에 속했다. 드론의 발전은 모터나 프로펠러 등의 기술적 영역에 있지 않다. 각종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카메라,광대역 무선 통신,GPS등 이 서술하는 것은 무었일까? 바로 "스마트폰" 이다. 예전에는 슈퍼컴퓨터가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이제는 주머니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의 드론은 날개가 달린 "스마트폰" 이다. 드론은 항공 산업이 아닌 스마트폰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추어 빠른시간에 발전하고 대중화 되었다. 드론은 군용기술에서 장난감으로,이제 도구로서 발전 되어지고 있다.


앞선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2018년 에는 10만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가 20만대 이상의 드론으로 하늘을 뒤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드론이 파일럿을 조종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준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파일럿 자체가 필요 없게 할 때 더 큰 우위를 얻는다. 진정한 혁신은 자율비행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드론은 새처럼 자유롭게 날며 인간의 영원한 꿈인 하늘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

그럼 앞으로의 전략은 무었이 될까? 지금까지 살펴 본 드론의 하드웨어적 발전에 부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것이 중요하다. 그저 하늘을 나는것이 중요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비어있는 비행체에 수행해야 할 작업이 주어짐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드론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연결성의 전제"이다. 용도에 따른 맞춤형 기기가 필요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스마트폰 산업에서 출연한 드론은 처음부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구조적 특성을 물려 받았다. 처음부터 "커넥티드 디바이스"인 상태로 기기를 설계하게 된다.

이는 세가지 장점을 가지게 된다.

1.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성능이 향상 된다.
출고되는 순간 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종전의 독립형 모델과 달리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기능 대부분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 웨어에 기인한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도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는 전혀 다른 드론이 될 수 있다.

2. 외장형 기능을 갖게 된다.
표준 경로를 통해 현장을 스캔 할 수 잇도록 드론에 따로 프로그램을 입력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스캔 후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알고리즘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현장에 가장 적합한 스캔 경로를 드론에 전송할 수 있다. 미션에 따라 데이터가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미션을 결정하는 샘이다.

3. 인터넷을 더욱 스마트 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얻어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네트워크의 손과 발,눈과 날개가 되어 더 많은 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 해 준다. 그렇게 모여진 엄청난 양의 데이터 베이스가 인공지능의 르네상스를 만들어 낸다.

지면에서 소개한 그래프를 곁들이지는 않겠지만 간략히 드론에 대한 Data를 첨부 하고자 한다.


# 예측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향후 4년내 25만 ~ 150만대의 상업용 드론이 미국 하늘에 날아다니게 될 전망이다.
# 드론에 대한 투자는 하드웨어와 운영자 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자율주행 드론이 이 트렌드를 더욱 강화 시킬 것이다.
# 상업용 드론 조종사로 등록하는 원격조정 파일럿의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FAA가 규정을 바꿔 한명이 여러대의 드론을 조정할 수 있게 되거나,자율 비행을 허용하는 규정이 만들어지면 조금 주춤 하겠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드론 운항 관제사의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다. 현재 5만명에 이르며, 일 평균 180명 이상을 기록했다.
# 완구로서의 시장 보다는 상업용 시장이 더욱더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다.
# 자율주행이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대규모 지역 데이터 수집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 항공사진 촬영>부동산>건설및 제조>농업>응급관리>보험 의순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저널리즘,TV및 영화,커뮤니 케이션 인프러 분야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 현행법상 불법으로 규정받는 드론운행 규칙중 미국 FAA에 접수된 금지 해제 요청 1위 ~ 5위는 야간비행>사람들 바로 위에서 비행>가시지역 외에서의 비행>이동중인 차량에서의 비행>고도제한 해제 이다.

드론이 수행하고 있는 작업

초기 : 우편물 및 작은 소포 배송

중기 : 건설현장 및 건물 이미지 촬영 및 감독 , 응급상황 관리 , 영화 및 다양한 미디어 제작, 사회 기반시설 관리 감독, 석유 및 가스 탐사, 일기예보와 기상 연구, 야생 및 환경 감시

후기 : 항공 사진 촬영, 국경순찰, 정밀 농업, 공공 안전

이미 생활 깊숙이 에서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는 드론의  미래는 상상이 아닌 생활의 영역이다. 기업 뿐만이 아니라 일반의 영역인 것이다.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Bucket List


"지금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어떤가? 그대는 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마존이나 교보문고 등의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항상 "자기개발서"가 상위에 랭크되어있다. 특별한 경우 소설등이 랭크되지만 그럴경우 대부분 거대한 블록버스터 소설이다. 영화화 되거나 이미 영화화 되어 다시금 화제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자기개발서"가 끊이지 않고 발간되고 베스트 셀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어떻게 해야 내 삶에 만족이라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단 말인가? 그중 한가지가 자신만의  "Bucket list"를 만들고,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는것이 아닐까?

"탄줘잉"의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도 그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모두는 후회없는 삶을 살고싶어한다. 그런 삶이란 불가능하다는것을 알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싶은 것이다.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기 때문이다. 이책은 우리가 스치듯 지나치곤 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사람이 북적이는 틈에에 끼어 이책을 읽지말았으면 하고 당부했다. 가까이 두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때,삶의 의욕이 떨어질 때,힘들고 외로울 때,울고 싶을 때 이책을 펼치길 원했다. 그리고 가급적 천천히 읽어주기를 당부했다.

우리는 매일매일 삶의 경쟁에서 지쳐가고 있다. 누군가는 앞서가고 누군가는 그 경쟁에서 뒤쳐지게 마련이다. 때로 누군가는 트랙을 벗어나 탈선해 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때로는 돌아보다 넘어져 있는 동료를 발견하게 된다. 질주하며 달리는 내 시야에 트랙에서 튕겨져 나가 주류를 벗어난 내 벗을 보게도 된다. 어!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우리는 질주를 멈추지 못한다. 걸음을 멈추고 다가가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가 없다. 그들을 바라보고 안타까워 하며 위로의 말을 건낼 시간 조차 허락 되지 않는다. 질주를 멈추면 현실의 모래늪에 발목이 빠지고 서서히 침몰해버릴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내가 달리는동안 행복이라는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 버리는건 아닐까? 불안하다. 너무 많이 달려와 버려서 돌아가야하는 길이 영영 멀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지? 내가 가고있는 이 길이 정말 맞는 길인가?

세상 그 누구도 살아보고 돌아와 새로운 인생을 다시 살 수는 없다. 나이가 지긋한 현자들에게 살아보니 정답은 무었이더냐 물어보아도 정답은 없다. 누구나 같지 않을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많은 이들이 삶을 반추 할 때 이것이 제일 후회되었노라. 이야기 하는 것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물론 이또한 정답은 아니다. 내 생각 속에 내 삶 속에 정답이 있지만 뜯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학생시절 문제집의 정답지 같다. 우리가 해야할 일의 리스트가 49가지일지, 100가지 일지, 단 한가지 일지 알수는 없지만 이 49 가지 안에 여러분의 마음을 때리는 한가지라도 있다면 작가의 이야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닐까? 물론 여기에 옮기는 나의 수고로움도 조금의 위로를 받을 수 있겠다.^^


첫 번째 할 일 :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두 번째 할 일 : 소중한 친구 만들기
세 번째 할 일 : 은사님 찾아 뵙기
네 번째 할 일 :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
다섯 번째 할 일 :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여섯 번째 할 일 : 고향 찾아가기
일곱 번째 할 일 : 지금,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여덟 번째 할 일 :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아홉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대 자연과 호흡하기
열 번째 할 일 : 두려움에 도전해 보기
열한번째 할 일 : 경쟁자에게 고마워하기
열두 번째 할 일 : 추억이 담긴 물건 간직하기
열세 번째 할 일 : 사람 믿어보기
열네 번째 할 일 :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
열다섯 번째 할 일 : 마음을 역고 세상 관찰하기
열여섯 번째 할 일 : 동창 모임 만들기
열일곱 번째 할 일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열여덟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 돌아보기
열아홉 번째 할 일 : 단 하루, 동심 즐겨보기
스무 번째 할 일 : 동물 친구 사귀기
스물한 번째 할 일 : 3주 계획으로 나쁜 습관 고치기
스물두 번째 할 일 : 인생의 스승 찾기
스물세 번째 할 일 : 큰소리로 "사랑해"라고 외쳐보기
스물네 번째 할 일 : 혼자 떠나보기
스물다섯 번째 할 일 : 남을 돕는 즐거움 찾기
스물여섯 번째 할 일 : 혼자 힘으로 뭔가를 팔아보기
스물일곱 번째 할 일 : 일기와 자서전 쓰기
스물여덟 번째 할 일 :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스물아홉 번째 할 일 : 작은 사랑의 추억 만들기
서른 번째 할 일 :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서른한 번째 할 일 : 정성이 담긴 선물하기
서른두 번째 할 일 : 나만의 취미 만들기
서른셋 번째 할 일 : 용서 하고,용서 받기
서른넷 번째 할 일 :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하기
서른다섯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기
서른여섯 번째 할 일 : 건강에 투자하기
서른일곱 번째 할 일 : 악기 하나 배워보기
서른여덟 번째 할 일 : 다른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서른아홉 번째 할 일 : 고난과 반갑게 악수하기
마흔 번째 할 일 : 나무 한 그루 심기
마흔한 번째 할 일 : 약속 지키기
마흔두 번째 할 일 :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기
마흔세 번째 할 일 : 먼곳의 친구 사귀어보기
마흔네 번째 할 일 : 사소한 것의 위대함 찾아보기
마흔다섯 번째 할 일 : 자신에게 상 주기
마흔여섯 번째 할 일 : 꿈을 설계하고 성취하기
마흔일곱 번째 할 일 : 자신의 능력 믿기
마흔여덟 번째 할 일 : 세상을 위한 선물 준비하기
마흔아홉 번째 할 일 : 잊지못할 쇼 연출 해 보기

길고 긴 리스트가 완성 되었다. 여기에 여러분의 리스트를 추가하고 빼야할 부분을 빼서 여러분 만의 리스트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리스트가 모두 실현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나의 리스트 또한 그러하길 빌어 본다.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드론 이코노미1

드론이 우리삶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오래간만에 집안청소를 하다가 먼지쌓인 책장에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의 과월호를 꺼내 들었다. 요즘은 읽었던 책들이나 잡지등을 오랜만에 꺼내들면 그생소함에 깜짝 놀랄때가 많다. 마치 처음보는 책인것처럼 신선하다.


기억나는 기사가 많지는 않았는데 그중 "크리스 앤더슨" 이 쓴 "드론 이코노미"라는 기사를 주위깊게 봤었다. 이유는 가까이 지내는 몇 안남은 친구 중 한명이 드론 사업을 시작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직후에 이 기사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드론의 이미지는 아마존에서 무인으로 택배를 배달하거나 미국의 대단위 농장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그런 그림 이었다.

이 글을 쓴 크리스 앤더슨 은 "그것은 드론이 가진 잠재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라고 선언하듯 말머리를 던진다.  그는 전산물리학을 전공했으며 아이들이 로봇과 원격조정 비행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려다가 "드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결국 드론전문 기업 "3DR"을 창설하게 된다.

그가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의 지면을 빌어 드론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물리적 형태를 지닌 모든것을 지상과 공중에서 정밀 촬영하여 디지털로 만드는 "리얼리티 캡처 Reality Capture" 는 마침내 비지니스의 형태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준의 기술로 성숙했다. 위성과 비행기,자동차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2D와 3D 형태로 표시하는 구글 지도를 통해 작게나마 이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당초 인간이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제작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며 훨씬 더 선명한 해상도를 갖춘 형태로 발전 하고 있다. 현실 세계를 이런 지도 형태로 만드는 방법은 현재 영화와 비디오 게임제작에 쓰이는 "모션캡쳐 Motion Capture"기술과도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 기술은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 스캐너에 노출 시키는 방법으로,사람들을 스캐너가 갖춰진 넓은 공간에 배치한 후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드론이 이 페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어 장소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해 준다. 스캐너가 어디로든 날아가 일반적인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만으로 실제 사진에 가까운 상세하고 현실적인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준다.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는 영화와 건설업 이외에도 농업(작물지도 제작), 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발전용 터빈 모니터링),보험(지붕 스캐닝), 시설물 점검,통신 등 실제 사물을 다루는 수많은 유형의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측정할 수 있는 대상이면 뭐든지 관리할 수 있다"고 말 해왔지만, 수많은 사물로 구성된 세계를 측정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산업계 에서는 주로 데이터 수집에 위성이나 항공기를 이용 해 왔다. 지구의 3분의2를 덮어 시야를 가리고 있는 구름으로 인해 방해받는 위성보다 훨씬 더 자주 더욱 선명한 데이터를 제공 할 수 있다. 그리고  항공기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하다. 또한 인터넷을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려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서 드론은 3차원, 즉 공중에서 도달하는 길을 열어준다.

한마디로 비행하는 사물인터넷으로 부를 수 있겠다. 드론경제는 이제 현실이며,이를 활용할 전략을 마련 해야 한다.

자세한 예를 들기 위해 건설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을 살펴보자.


건설업은 농업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산업으로 연간 규모가 8조 달러에 이르지만 ,실상은 굉장히 비 효율적이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전형적인 상업용 건설 프로젝트는 예산보다 평균 80% 비용이 초과 되며 일정도 20개월 이상 지연된다. 8조 달러 중 3조 달러가 끊임없이 변경되는 작업지시와 수정,스캐쥴 변동 등으로 낭비 되는 것이다.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드론은 정밀한 수평 유지장치인 "짐벌Gimbal"에 탑제된 고성능 카메라로 현장 이미지를 캡처한다.

목표물의 초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적 측량기법을 활용해 시각적 데이터에서 기하학 구조를 도출하고,이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그러면 데이터가 다시 사진처럼 사실적이고 선명한 2D와 3D 모델로 전환된다. 현장 사무실의 화면에 상공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나타난다. 이 화면은 동전크기만한 사물도 상세히 볼 수 있을 만큼 확대할 수 있고,여러 각도로 회전할 수 있다. 공정의 진행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CAD파일을 스캔화면위에 겹쳐보며 실제 공정의 모습과 설계를 교차 체크한다.

드론을 이용 함으로서  하루 25 달러 남짓한 비용으로 현장 전체를 아주 세세한 부분 까지 나타내는 상세 지도를 매일매일 작성 할 수 있다. 이렇게 매일 모니터링 함으로서 오차를 수정해 나가고 낭비되는 3조 달러를 회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편에서 드론이 가질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다.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THE 4 HOUR WORKWEEK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방문 할 때 마다 언제나 VIP대접을 해 주고 상시 3시간 무료주차 서비스를 해주던 교보문고. 내가 플레티넘 등급을 유지해 오던 유일한 곳이었다. 지금은 프라임 등급으로 떨어졌지만 SAM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이후에 나의 독서 생활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는것 만은 확실 한것 같다. 예전에는 읽고싶은 책을 사두고 책장에 꼿을 때 마다 뿌듯했지만 언제라도 읽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미루어진 책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었다. 지금은 강제적으로 한달에 7권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 한달 7권을 무조건 고르고 봐야하는것이 내가 SAM서비스를 선택한 유일한 이유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다.

오늘은 "Tools of TITANS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신작인 "THE 4 HOUR WORKWEEK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작년 한해 자기개발서를 너무나 많이 읽었다. 그 만큼 내가 무언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인가? 아님 언제나 발전을 추구하는 나의 모습..이라며 셀피라도 남겨야 하나? 사실 이책은 타이탄 이전에 저술되어 아마존에 수천개의 긍정적인 서평을 남기며 팀페리스가 책에서 이야기 한 대로 실질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그 이후 팟케스트를 운영하고 실리콘밸리의 IT 스타트업에 초기투자하거나 자문으로 참여하여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부의 창출사슬을 만들어 백만장자가 누리는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니 말이다.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오늘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날이라면, 그래도 오늘 하려던 일을 하고 있을까?" 라고 말입니다. 연달아 "아니오!"라는 대답이 며칠 계속 나올때는 뭐가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스티브 잡스,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연설에서..
서문이 나오기도 전에 그의 연설을 인용하며 책은 시작 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우리가 바라 마지않는 "뉴리치" 가 되는 과정이다. 이를 협상타결(Deal Making)이란 단어중  "DEAL"의 첫글자를 따서 표현한다.
Definition ( 정의 :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알려준다. )
Elimination ( 제거 : 새로운 시간 관리 디자인 )
Automation ( 자동화 : 현금을 자동으로 창출하는 방법 )
Liberation ( 해방 : 세계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동성 선언문 )
"뉴리치"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이상적인 삶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다. 작가는 서술하는 바를 본인의 비지니스에 적용하여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워져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 또 시작인가? 사실 나는 자기개발서를 읽을 때 마다 그만 덮어버리고 싶은 ( E Book으로 봤으니 꺼버리고 싶은..)충동을 억지로 억누르며 보곤한다. 우선 시작 했으니 끝까지 읽어보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는다. 중간에 덮어버리고 집어던진 책 또한 수두룩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단은 다 읽었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 하고도 충분한 부를 일궈낸다고 하지 않는가? 고작 하루를 투자해 이 반이라도 이룰 수 있다면 대 성공이라 생각했다. 대인없무를 배제할 수 있고 원격업무가 가능한 일을 아웃소싱하며 처리하는것이 작가가 말하는 핵심이다. 예를 든 비지니스는 디지털 상품 등을 통신판매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인프라가 갖춰지고있다. 화상통화를 통해 회의를 하고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다. 예전에 어느 가십에서 구글의 프로그래머가 억대의 연봉을 받고 중국의 업체에 작은 금액으로 아웃소싱을 맡긴 후 본인은 하루종일 게임만 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런데도 항상 우수한 성과로 보너스 까지 받아가며 회사를 다녔다고 한다. 결국은 들통이나 해고를 당했다는 씁쓸한 뒷맛을 남긴 기사였던걸로 기억한다. 저자는 인도에 아웃소싱을 했다. 책을 읽는동안 어떻게 나의 상황에 적용하면 좋을까 살짝 설래기 까지 했다. 그런데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내가 팀 페리스가 되려면 인도와 중국의 저임금 노동자가 아웃소싱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아웃소싱의 대상자가 되면 어떻게 하지?

교보문고에 접속해서 "사장이 되는 방법" 에 대한 책을 검색해 본다.

2018년 1월 20일 토요일

모든것이 되는 법 ( How to be Everything )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했던 내 자신에 대한 죄책감에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에밀리와프닉( Emilie Wapnick ) 의 모든것이 되는 법( How to be Everything )
표지의 타이틀에는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이라는 부재가 달려 있습니다. 사실 이책을 알게 된 계기는 그녀의 TED 강연 " 어떤 사람들에겐 하나의 천직이 없는 이유"( Why some of us don't have one true calling ) 라는 강연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서 입니다.

그녀는 이 강연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 강연에 살을 붙이고 짧은 시간에 못다했던 이야기를 덛붙혀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 커리어 코치이자 강연가,블로거이다. 또한 뮤지션이자 디자이너,법학도와 영화인의 길을 지그재그로 걸어온 다능인이기도 하나." 이것이 그녀에 대한 수식어 입니다.


강연의 첫머리에서 그녀가 청중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질문을 받아본적이 있나요?" 
있다면 여러분은 그때 몇살 이었나요? 
저는 그 질문에 한번도 제대로 답을 할 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제가 흥미를 가지는것이 없는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많은게 탈 이었죠.

무언가 나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던 갈증과 원인 모를 불안함과 억울한 죄의식에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작은 목소리로 위로해주는 어딘가 높은곳에서 내려온듯한 신성한 목소리와도 같았습니다. 강연을 여러번 돌려보고 또 돌려보았죠. 내가 틀린게 아니었다는 대답이 듣고 싶었거든요. 

책을 사서 밤새워 읽었습니다.

여기에 그녀가 저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점을 좁게둔 인생에 대한 관점은 우리 사회에서 과도하게 낭만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운명이나 천직이라는 개념 때문입니다.
해야 할 운명인 하나의 대단한 일이 있고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서 일생을 헌신 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그 일을 찾지못한 "나"는 아직 사회에서 무었을 하고 무었으로서 나를 증명할지 정하지 못한 "미숙아" 인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내가 가진 재능이 뭔지를 알았고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죽도록 열심히 해서 지금의 성취를 이루어 냈다" 라고 하는 유명 오페라 가수의 인터뷰를 방송에서 봅니다. 나는 또 나 자신을 탓하고 무었이 문제인가 고뇌하게 됩니다.

뭐든지 끝을 봐야 저렇게 되는건데...자책합니다. 하고싶은게 너무나 많고, 알고싶은것도 너무나 많습니다. 또 되고싶은것도 너무나 많구요.
난 왜 이렇게 태어 났단 말인가?
그 무엇도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넌 "Mutipotentialite superpower" 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넌 다양한 흥미와 창의적 취미를 가진 사람이다!!
이건 나혼자 "응"하고 대답하고 , " 아!! 그랬구나" 라고 자기위안 한것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게 아니므로 여기에 참고하기 위해 그녀가 말한 "Mutipotentialite"를 정의해 봅니다.

그들은 "Mutipotentialite superpower" 를 가지고 있다.

1. IDEA Synthesis ( 아이디어 종합 능력 )
혁신( Innovation )은 아이디어와 아이디어 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진다. 다양한 창의적 취미와 흥미,관심이 수많은 교차점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Rapid Learning ( 빠른 습득 )
그들은 초보자인것에 익숙하다. 새로 시작하기에 익숙하고, 능동적이며 빠르게 배운다. 

3. Adaptability ( 적응력 )
세상은 너무나 빠르고 다양하며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 매거진( Fast Company Magazine )은 "적응력"을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았다고 한다. 시야를 좁히도록 압박 받으면 잃어버릴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럼 전문인력은 불필요 한건가요?
물론 필요합니다. 그들은 깊게 파고들어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다능인"은 프로젝트에 광범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 사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되게 할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파트너 쉽 입니까?

여러분이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면, 아직도 배움과 호기심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해 초보자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려 한다면..

여러분은 "Mutipotentialite superpower" 를 가지고 있는 다능인 이어서 그런 겁니다.

더이상 선형적인 사고의 늪에 빠져서 고민하지 마세요.
인생은 한줄로 가는 모노레일이 아닙니다.
지금 하고 싶은게 있나요?
그게 무엇이든 여러분이 만들어진 방식을 받아들이세요.

여러분의 수많은 열정을 받아들이고 과감히 그 호기심을 따라 토끼굴로 내려는 겁니다 !!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크립토 키티 1 ( Crypto Kitties 1 )

CryptoKitties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해보자.

사이트에 나와있는 크립토키티들에 대한 설명이다. 각 고양이의 생김새는 한마리도 겹치지 않고 모두 개성적이다. 전편에 이야기 한 대로 내가 가지는 가각의 고양이는 없어지지도 않고, 가져갈 수도, 파괴할 수도 없는 유일 무이한 100% 나만을 위한 나만의 수집품이다.

각 고양이의 특성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

"Gen 0" 고양이는 Smart contract 에 의해 게임 출시일로 부터 1년간 매 15분 마다 생성된다.  이렇게 출시된 고양이는 두가지의 성질에 의해 가치가 결정 되어진다. Gen 0 고양이의 가격은 이전에 팔린 Gen 0 고양이의 가격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며, 평균 가격의 150% 정도에 출시 된다. 왜냐하면 교배 경험이 없으니 당연 쿨다운 속도가 빠를것이고, 새로운 Cattributes 에 의해 독특한 DNA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Gen 0 고양이는 50만마리로 한정이 되어있다.
1. Cattributes ( 각 고양이의 특성 )
총 256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성이 적을 수록 희귀한 고양이가 된다.
( Cryptokittydex or Kitty Explore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2. Cooldown ( 교배속도 )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1주일 까지 기간이 걸린다. 당연히 쿨다운 속도가 빠를수록 희귀한 고양이가 된다. 빠른 시간에 더 많은 고양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쿨다운 속도는 교배 경험이 많아질 수록 점점 길어지게 되어있다.

고양이 기르기는 어떻게 진행 되어 지는가?


싸이트의 Marketplace 에 들어가 보면 현재 99,914 마리의  고양이가 시장에 나와있는걸 볼 수가 있다. 그 가격이나 생김새가 모두 천차 만별이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고양이를 볼 수가 있다.
그 구성은 모두 볼 수 없으므로  어리거나 늙은 세대의 순으로 보거나 가격이 높거나 낮은 순 , 또는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취향저격의 순으로 sort해서 찾아볼 수가 있다. 가장 흥미로운 고양이들은 Like를 마많이 받은 순으로 보면 찾아보기가 쉽다. ( 너무 귀여워서 구매버튼을 누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또한 검색을 해서 특정 조건의 고양이를 찾을 수도 있는데 그 방법은 세대번호로 검색하려 하면 Gen:숫자 ( Gen:3 )를 넣으면 되고 , 교배속도롤 검색을 하려 하면 cooldown:속도 ( cooldown:fast )로 넣어 검색을 하면 된다. 여러 검색을 조합하여 검색을 실시할 수도 있다. ( Gen:0 cooldown:swift luckystripe )

Siring ( 교배 )
CryptoKitties의 중요한 특성은 새로 태어난 Gen 0 고양이를 시작으로 교배에 의해 128+128 의 새로운 특성을 가진 고양이를 창조함으로서 이루어진다. Gen 이라는 세대간의 족보라는 특성에 따라 그 희소성은 아래로 내려가 세대를 거듭할 수록 희석된다. Gen 의 결정은 부모세대 중 높은 세대에 +1 의 속성을 지닌다.
예를들어 Gen 0 + Gen 0 = Gen 1 ,
Gen 1 + Gen 2 = Gen 3이 되는 식이다.

Siring 메뉴를 눌러보면 옆에 그림처럼 교배를 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자신의 고양이와 교배하기 알맞은 고양이를 선택하여 상대방이 원하는 sire비용을 지불하고 교배를 하면 새로운 고양이가 탄생하는 것이다.
CryptoKitties내에 고양이 거래에 의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상당한 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재로 고양이를 사는 과정 , 교배하는 과정내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CryptoKitties는 분명 이더리움에 대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청신호일 수도 있지만 1970년대 컴퓨터 네트워크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불완전성과 한계를 드러내 주는 한 단면 이기도 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계약이 미래의 신기술로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이러한 성능 문제의 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

2018년 1월 17일 수요일

크립토 키티 ( Crypto Kitties )


이더리움이 게임으로 출시됬다!!

아침에 TV 를 보다가 갑자기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등장한 “뉴스속보”에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 졌다. 혹시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도 한건가? 사뒀던 주식을 어서 팔아야 하나? 공항으로 달려가야 하는건 아닌가?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휘저었다. 속보의 정체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발표” 였다. 결론은 타이트한 규제가 뒤따르겠지만 우려했던 거래소 폐지 등은 없다는 짧은 담화문 이었다. 

가상화폐… 앞으로 여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만 오늘은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될것같다. 요 즈음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Crypto Kitties” 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크립토 키티의 메인 화면이다. 
크립토 키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에 출시된 Dapp ( Decentrized Application : 탈 중앙화 어플리케이션 ) 으로 , 고양이 캐릭터를 사고,팔고, 기르면서 수집하는 이더리움 기반의 캐릭터 융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17년 11월28일 “Axion Zen”사에서 정식 서비스 업그레이드 됬다. 출시 일주일만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렌젝션 처리속도가 느려질 만큼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20만 마리, 2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ETS Gas Station ( https://ethgasstation.info/gasguzzlers.php ) 에  Top 10 ETH Contracts By Transaction Count Over Last 1,500 Blocks 를 확인해 보면 Etherdelta( 이더리움을 사고 파는데 쓰이는 트레픽 ) 가 2.81 인데 비해 Cryptokitties 가 11.85의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 이 글을 쓰는 2018년 1월15일 기준으로 봤을때 11.1 대 0.64 로 역전 되었다. 우선 거품은 사그라 들었다는 뜻이겠다 .) 거품은 사라졌지만 Cryptokitties는 그 만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는데 이게임이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무었보다도 재미가 있다.) 

무조건 좋다..라고 이야기 하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으니 우선 개념 이해와 왜 Cryptokitties가 왜 특별한지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Cryptokitties 는 우리가 아는 일반 이더리움과는 조금 상이하다. 이더리움에서 발행되는 모든 토큰은 ERC20 표준을 따르고 있지만 Cryptokitties는 ERC721기준을 따르고 있다. ( ERC 는 이더리움 기반에서 토큰을 발행할 때 지켜야 하는 기준이다. )

ERC20  = Fungible (대체 가능함) , ERC721  = Non Fungible (대체 불가능함) 
쉽게 말해 ERC20은 2017년에 발행되었든 2001년에 발행 되었든 천원짜리 지폐이기만 하면 다른 천원짜리 지폐랑 대체하여도 같은 가치를 지니므로 시장에 통용된다. ERC 721 은 우리집 강아지와 옆집 강아지가 같은 종의 강아지라도 절대로 바꿔 가질 수 없는것 처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 무이한 대체 불가의성격을 가진다는 것이다.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 “Axion Zen”사가 망해 없어져도, 긴 긴 세월이 흘러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Unique 한 캐릭터를 가지게 된다.


그림에서 보이듯이 사이트 내 Marketplace 에 98336마리의 고양이가 매물로 나와 있다. 써 있는 가격은 달러가 아니다. 이더리움 가격이다. “Coinbase”에 현재 이더리움의 시세는 1,328달러이다. 곱해보면 이 고양이의 천문학적인 가격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Axion Zen”은 어떻게 수익을 얻는가? 
“Crypto Kitties” 의 수익모델이 가지는 의미 또한 특별하다.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달리 ICO(Initial Coin Offerings)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지 않고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였다. ( ICO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상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비, 운영비를 가상화폐로 받고 대신 프로젝트 이용권에 해당하는 토근으로 교환해 주는 투자방법 )“Axion Zen”은 ICO 대신 고양이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을 주고받으면 3.75%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Smart Contract 에 의해 15분 마다 새로운 한정판 “Gen 0” 고양이를 출시하여 판매 수익을 얻는다.

다음글에선 이용자의 입장에서 “Crypto Kitties” 의 이용 방법을 알아보겠다.

투자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누구나 그렇듯이 나또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금전에서 자유로울 있는 방법은 태어나면서 부터 또는 이미 자수성가 하여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거나 본인의 마인드가 물욕에 대한 사회적 범주를 뛰어넘을 만큼의 깊은 무소유 정신이 있어야 할것이다. 나도 법정스님의무소유 두어번 정도는 탐독해 보았으나 세속에 담근 발을 만큼의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다.
여러해 주식투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손해도 많이 보았다. 부자로만들어 주겠다는 수많은 문자를 받았고 중에  “리치투자클럽이라는 곳에 기백만원의 회비를 내고 유료회원에 가입해 매일매일 그들이 보내주는 문자메세지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팔아 본적도 있다. 결과는 참패였으며 그들의 권유보다 나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고귀한 깨달음을 얻었다.
누구도 돈을 불려주지는 않는다는 가르침 하나를 얻기 위해 기백만원의 회비와 그간의 투자 손실을 교육비로 지불 하였다. 지금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천기노인이라는 사람의 정보에 군침을 흘리며 기웃거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회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료 메세지를 받고 있을 뿐이므로 첫번째에 얻은 교훈과 무료정보에 대한 의심스러운마음으로 참고만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때때로 미수몰빵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주체 못하고 맞은 오후 세시반은 처량하고 후회스럽기 그지없다. 이것이 현재 나의 재태크 주소 이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만은 없지 않은가? 나도 천기노인이 되지 말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시작 하기로 했다. 장날 장돌뱅이 야바위꾼의 주사위 놀음에 투자하듯 내키는 대로, 가는 대로, 감이 오는대로 돈을 걸던 자신을 반추하고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를 보기로 했다. 굳어져 버린 머리에 지식의 단비를 뿌리고 내가 ?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식을 사려 하는가? 대한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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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Player One 1


지금 이 글을 쓰기 위해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어느 책인가를 읽다가 그 책 안에서 언급된 “Ernest Christy Cline” 의 “Ready Player One” 을 처음 접하고 구글링 결과 2011년에 나온 SF소설이란걸 알게 됬다. 난 책을 읽다가 그안에 언급된 책속의 또 그 안에 인용된 책속의 연결고리를 따라 읽어 내려가는것을 무척 좋아한다.작가는 80년대 B급 문화에 미쳐있는 소위 nerd 로 챨리와 쵸콜릿 공장을 보고 영감을 얻어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우연히 보게 되어 책을 덮을 수도 없이 단숨에 읽어버린 이 소설이 우연하게도 올해 초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로 개봉된다니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주인공 Wade Owen Watts 는 2044년의 암울한 미래를 살아가는 18세의 가난한 고등학생으로 현실의세계에서 도피해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제임스 할리데이의 죽음과 그가 창조조한 현 시대의 모든 일류가 사용하는 범세계적 인 가상현실인 “OASIS System” 안에 남긴 이스터 에그를 찾기위해 수많은 난관과 수수께끼와 미션들을 해결하며 결국에 
rpo최초이자 최후의 1인이되어가는 Story이다. 물론 처음부터 누가 이 미션의 승자일지는 책의 처음 몇장만 넘겨 보아도 알 수 있는 당연한 귀결이기에 내가 남기는 글이 책이나 영화에 누를 끼치는 스포일러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 각설하고 이 책이 나에게 준 의미는 인생에 찾아오는 뜻밖의 행운이나 권선 징악과 결국 인간은 현실세계에 발을 붙혀야만 한다는 그런 구태의연한 교훈이 아니라 파도파도 끝이 없을것 같이 나오는 1980년대 B급 문화에 대한 작가의 지식과 경험이다.여기에 대해 모두 이야기 하려면 너무나 많은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것이므로 앞으로 여러번의 페이지를 통해 위 책 속에 언급된 1980년대의 추억을 더듬어 볼 생각이다.
어떤 이야기를 먼저 시작 해야 할지..너무나 풍요로웠던 그 시절의 문화적 유산을 추억해 본다.

Ready player one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첫번째 글은 당연히 이 블로그를 만드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글 제목의 이유는 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내가 이미 동전을 넣었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직전 이라는 의미이며, 요즈음 읽은 책에 대한 다음 포스트를 위한 오마주 라고 해 두자.
! 이제 버튼을 누르고 게임을 시작 해 보자.!!

구글 블로그를 선택했을까?
그 이전에 왜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나? 가 선행 되어야 겠다.
짧지 않은 생을 살면서 참 너무나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지고 싶은것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메모하고 저녁이 되면 아이패드에 저장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Awesome note , Ever note,U PAD,Bamboo Paper,Sync 등 많은 앱을 써보았다. 마음이 개운치 않았고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방법은 블로그였다.

블로그를 해보자..라고 생각 한 이후 "어디에 블로그를 만드나?" 가 나의 첫번째 의문이었다.
고려 대상으로는 구글블로그,네이버블로그,티스토리,워드프레스 로 좁혀졌다.
참고로 나는 영어로 된 블로그를 워드프레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나의 모국어로 내가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될 것이며,워드프레스는 영어로 옮겨 나를 바깥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두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므로 컨텐츠가 겹칠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고 내 모국어로 표현하기가 용이하므로 여기에 나의 생각과 그 이면에 숨은 함의를 들어내기에 더욱 적절 할 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포스트는 이곳에 먼저 소개하게 될 것이다. 뭐 대단치 않은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공간에 너무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것 같아 쑥스럽지만...미약한 시작이 창대해질 날이 오지 않겠는가?

암튼 시작 했으니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것에 원 없이 찝쩍 대 보기로 했다.


그 기록을 고스란히 여기에 남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