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3일 화요일

THE 4 HOUR WORKWEEK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방문 할 때 마다 언제나 VIP대접을 해 주고 상시 3시간 무료주차 서비스를 해주던 교보문고. 내가 플레티넘 등급을 유지해 오던 유일한 곳이었다. 지금은 프라임 등급으로 떨어졌지만 SAM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이후에 나의 독서 생활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는것 만은 확실 한것 같다. 예전에는 읽고싶은 책을 사두고 책장에 꼿을 때 마다 뿌듯했지만 언제라도 읽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미루어진 책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었다. 지금은 강제적으로 한달에 7권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 한달 7권을 무조건 고르고 봐야하는것이 내가 SAM서비스를 선택한 유일한 이유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다.

오늘은 "Tools of TITANS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신작인 "THE 4 HOUR WORKWEEK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작년 한해 자기개발서를 너무나 많이 읽었다. 그 만큼 내가 무언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인가? 아님 언제나 발전을 추구하는 나의 모습..이라며 셀피라도 남겨야 하나? 사실 이책은 타이탄 이전에 저술되어 아마존에 수천개의 긍정적인 서평을 남기며 팀페리스가 책에서 이야기 한 대로 실질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그 이후 팟케스트를 운영하고 실리콘밸리의 IT 스타트업에 초기투자하거나 자문으로 참여하여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부의 창출사슬을 만들어 백만장자가 누리는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니 말이다.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오늘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날이라면, 그래도 오늘 하려던 일을 하고 있을까?" 라고 말입니다. 연달아 "아니오!"라는 대답이 며칠 계속 나올때는 뭐가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스티브 잡스,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연설에서..
서문이 나오기도 전에 그의 연설을 인용하며 책은 시작 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우리가 바라 마지않는 "뉴리치" 가 되는 과정이다. 이를 협상타결(Deal Making)이란 단어중  "DEAL"의 첫글자를 따서 표현한다.
Definition ( 정의 :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알려준다. )
Elimination ( 제거 : 새로운 시간 관리 디자인 )
Automation ( 자동화 : 현금을 자동으로 창출하는 방법 )
Liberation ( 해방 : 세계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동성 선언문 )
"뉴리치"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이상적인 삶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다. 작가는 서술하는 바를 본인의 비지니스에 적용하여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워져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 또 시작인가? 사실 나는 자기개발서를 읽을 때 마다 그만 덮어버리고 싶은 ( E Book으로 봤으니 꺼버리고 싶은..)충동을 억지로 억누르며 보곤한다. 우선 시작 했으니 끝까지 읽어보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는다. 중간에 덮어버리고 집어던진 책 또한 수두룩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단은 다 읽었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 하고도 충분한 부를 일궈낸다고 하지 않는가? 고작 하루를 투자해 이 반이라도 이룰 수 있다면 대 성공이라 생각했다. 대인없무를 배제할 수 있고 원격업무가 가능한 일을 아웃소싱하며 처리하는것이 작가가 말하는 핵심이다. 예를 든 비지니스는 디지털 상품 등을 통신판매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인프라가 갖춰지고있다. 화상통화를 통해 회의를 하고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다. 예전에 어느 가십에서 구글의 프로그래머가 억대의 연봉을 받고 중국의 업체에 작은 금액으로 아웃소싱을 맡긴 후 본인은 하루종일 게임만 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런데도 항상 우수한 성과로 보너스 까지 받아가며 회사를 다녔다고 한다. 결국은 들통이나 해고를 당했다는 씁쓸한 뒷맛을 남긴 기사였던걸로 기억한다. 저자는 인도에 아웃소싱을 했다. 책을 읽는동안 어떻게 나의 상황에 적용하면 좋을까 살짝 설래기 까지 했다. 그런데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내가 팀 페리스가 되려면 인도와 중국의 저임금 노동자가 아웃소싱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아웃소싱의 대상자가 되면 어떻게 하지?

교보문고에 접속해서 "사장이 되는 방법" 에 대한 책을 검색해 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