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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7일 토요일

[TED추천] Elon Musk 2 : The future we're building — and boring

왜 뚫으시려는 거죠?

엘론이 시도하려는 지하 터널을 소개 합니다. 스페이스 엑스로 화성에 인류를 정착 시키고자 하는 엘론의 행보가 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성향상 당연히 하늘을 나는 자동차여야 하는게 아닐까요? 그는 시끄럽고 복잡한 하늘보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지하를 선택 했습니다. 3차원 터널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시도는 엘리베이터와 그에 달린 자동차용 스케이트 보드만 있다면 단 두대의 주차 공간 만으로도 도심 한복판의 도로에 터널의 입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보드에 싣고 시속 200Km이상의 속도로 정체 없이 목적지 까지 갈 수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지상의 교통량이 줄어든다면 반듯이 추가적인 차량의 통행이 이어질 것 입니다. 하지만 터널 깊이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3차원 터널 네트워크가 가능한 것 입니다. 가장 깊은 광산은 가장 높은 빌딩의 높이보다 깊습니다. 얼마던지 추가하여 만들 수 있다는것이 터널의 핵심 입니다.

하지만 터널의 단점이 있다면 엄청난 공사비 일 것 입니다. 그에 대한 그의 해법은 두가지 입니다.

1. 터널의 지름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 입니다. 현재 안전을 위한 터널의 기준 지름보다 절반으로 줄여도 전기 스테이트가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다니기에 충분합니다.
2. 기존 터널굴착 기계는 터널을 뚫은 후 작업을 멈추고 터널 벽을 강화 하는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굴착과 내벽 강화를 한번에 그러면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The Boring Company"를 설립 하였습니다. 이는 이전의 작업인 "하이퍼루프" 와도 관련이 있을 겁니다. 그들이 스페이스엑스 옆에 건설한 하이퍼루프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열차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내는 진공터널 입니다. 이를 지하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것 입니다.

그가 벌인 일련의 황당한 시도들은 사실은 모두가 연관되어있고 그 나름의 존재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실현하고자 하는 "테슬라"의 목표와 그에 의해 부산적인 결과물 들의 해결책 인 것 입니다. 그는 "모델3"의 출시와 함께 본격화될  "자율주행"기능의 상용을 1,2년안에 이루어질 가까운 미래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교통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지하터널로의 통행 인 것입니다.

엘론이 시도하는 자율주행의 방식은 다른 회사에서 추구하는 "LIDAR"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카메라와 GPS를 이용하여 사람이 행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구동을 실현 하고자 합니다. 이는 기존의 지도데이터를 이용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자율주행 이 가능한 것 입니다.

지난 글에서 보았던 스페이스엑스의 비젼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이미 완벽히 발사된 추진체가 손상없이 회수 되었으며 다음 발사에 차질없이 이용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사람들을 화성으로 보내려는 그의 원대한 꿈은 현실에 몇걸음 이나 더 다가선 것 입니다. 그는 화성에 백만명을 보내 도시를 건설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실현을 위해 그가 선보인것은 40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로켓입니다. 그는 10년내에 이 거대한 우주선에 한번에 수백명의 사람과 물자를 싣고 화성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의 지난 발자취를 보자면 10년은 상당히 보수적인 견해로 밝힌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는 늘 말한 시간보다 앞서 이루었습니다. 그는 아직 자신의 최고 결과물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장기 선을 위해 그리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구를 위해 앞으로 그가 만들어낼 미래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내가 만든 회사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꼭 일어나야 하는 일들을 10년,혹은 더 빨리 앞당기는 것 입니다. 나는 누군가의 구세주가 되려는게 아닙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되 슬퍼지지 않고자 하는 것 입니다." -  Elon Musk at TED 2017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TED추천] Elon Musk 1 : The mind behind Tesla, SpaceX, SolarCity

아이언맨이 꿈꾸는 다음 목표는 무었입니까?


Elon Reeve Musk ( 엘론 머스크 )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우텡 주 프리토리아 에서 태어났습니다. 페이팔을 15억달러( 1조7000억원)에 매각하고 그야말로 말도안되게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실현 시키고 있습니다. 이 강연은 2013년에 열린것으로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입니다. 생각해보면 오년이란 상당히 길게 느껴지지만 기술의 혁신이나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열기에는 짧은 시간 입니다. 그가 "Tesla"를 구상하고 설립할 시점만 해도 기존의 자동차 기업이 아닌 신생업체가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나선것에 대해 그저 "무모한 용기"라고 밖에 치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자체에 대한 회의론 또한 지배적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전기 자동차에 대한 그의 생각은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할 정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자동차 회사로는 1950년대 포드 이후 처음으로 "뉴욕증시"에 상장 됩니다. "Tesla"를 설립할 시점에 무수히 받았던 질문은 "전기차를 움직이는 전기 또한 화석연료를 통해 얻어지는게 아닌가?"였고 그의 답변은 명쾌했습니다. 동일한 연료로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그걸 전기자동차에 충전해도 여전히 이득 입니다. 예를 들어 천연가스를 "제너럴 일렉트릭"의 천연가스 연소 시설에서 태우면 60%의 열 효율을 냅니다. 반면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면 20%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규묘의 효율이 일어나는 것 입니다.

누구의 반론도 없이  "Tesla" 가 전기 자동차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맥락을 같이하여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SolarCity(솔라시티)"를 설립합니다. 그가 판매하는 태양광패널은 집약도가 높고 기존의 지붕에 비해 거부감 없이 아름답기 까지 합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무료로 지붕에 태양광패널을 설치 해 주고 20년동안 그동안 내던 전기료에서 아껴진 만큼의 비용만 대여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통상의 미국 주택이 가진 지붕의 크기는 각 가정의 총 전기 소비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패널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는 20년 안에 미국 모든 가정의 지붕에 이 패널이 설치될 거라 장담 합니다.

그리고 2012년5월 세계최초로 상업용 우주선인 "드레곤"발사를 성공 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사실  "SpaceX(스페이스엑스)" 의 창업은 테슬라보다 앞선 2002년 페이팔 매각 당시 입니다. . 스페이스엑스 사 의 목표는 로켓기술의 진보와 인류의 범우주적 문명을 이루기 위한 빠르고 완전한 로켓의 재사용 입니다. 추진 로켓을 완전하게 회수하고 재 사용하여 기존의 발사보다 100분의 1 가격으로 우리는 우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주로 갈때마다 우주선을 폐기해야 한다면 우리의 화성 여행은 불가능 할 것입이다. 아니면 세계에 손꼽는 거부들의 호화여행이 될 수 있겠죠. 그것은 그가 생각하는 인류의 범우주적 문명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서두에 이야기 햇듯이 이 이야기는 5년전에 이루어진 강연에서 그 보다도 더 전에 이루어지거나 꿈꾸어진 미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가 꿈꾸었던 일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뉴스나 인터넷에서 그가 이루어내는 일련의 일들을 볼 때마다 언제 그가 이꿈을 꾸기 시작했는지 궁금해 집니다. 12세에 컴퓨터 게임을 만들어 500달러에 팔았던 그가 페이팔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거액을 모두 "SpaceX(스페이스엑스)"에 털어 넣었을 때 그는 성공을 자신 했을까요? 그는 소프트 웨어 에서 이미 몇차원 뛰어넘어 우주 저 멀리 까지 가고있습니다.

2018년 2월 14일 수요일

[TED추천]Atheism 2.0 - Alain de Botton (무신론2.0 - 알랭 드 보통 )

무신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합니다.


세상을 둘로 나누는 가장 통상적인 방법의 하나는 종교인과 무신론자 로 나누는 것 입니다.
2011년에 진행된 이 강의는 종교인을 무시하거나 무신론을 신봉하는 극단적인 강의가 아닙니다. 그냥 종교를 폄하하자는 것이 아닌 무신론자 가 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강의의 제목 또한 "무신론 2.0" 입니다.

이 강의의 대상은 종교의 교리는 믿을 수도 없고 옳지도 않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을 좋아하고 ,유서깊은 교회를 좋아하고,구약성서를 읽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니다. 즉 종교의 의식 절차나 윤리의식,또는 공동체적인 생활 등에 매력을 느끼지만 그 교리의 허구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람들 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은 종교인으로서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교회의 일원이 되던지 아니면 교리를 배척하고 정신적인 황무지에 살던지 둘중의 하나밖에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현명한 대안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지만 그 안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서 마음대로 가져다 쓰는 것 입니다. 종교를 공부하면 인생의 미비한 부분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세기 초 서유럽에서 교회에 가는 사람들의 수가 급속히 줄자 사람들은 당황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 우리는 어디에서 도덕성을 찾아야만 하는가 ?" , "어디에서 인생에 대한 지도를 받을 것인가?" , "어디에서 위로를 찾을 것인가?" 여기에 영향력 잇는 사람들이 한가지 답을 제시 하게 됩니다. "문화" 가 해결책이 되는 것 입니다.

복음에서 얻었던 것들을 이제는 문화에서 찾자는 것 입니다. 이름만 대면 아는 유수의 대학들이 제공하고자 하는것은 정보의 제공 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나 도덕성 , 그리고 삶 안에서의 위로를 찾으려면 대학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뜻 입니다. 그러나 종교는 그 출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종교는 우리가 삶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훈적인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종교는 전형적인 그 예의 설교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말해주려 노력 합니다. 현대의 개성있는 독립적 사람들은 설교를 거부 합니다. 설교와 강의의 차이점은 무었일까요? 강의는 일회성이지만 설교는 반복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종교는 자신들의 위대한 진실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무언가를 잊지않고 살아가게 도와 줍니다.

종교가 하는 또 다른 일은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 입니다. 종교는 사람들의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달력을 필요로 하며 모임을 만들어 주는 체계를 강조 합니다. 또한 말을 잘하는 것도 매우 중요시 합니다. 웅변술은 종교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 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예술의 역할이 무었인지 우리에게 명백히 알려줍니다. 예술을 우리 사회를 향상시키는 하나의 도구로서 이용할 줄 압니다.

"예술이 예술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과 예술이 그 자체를 설명하고,예술가가 그들이 하는 일을 설명하는 일에 대해 반대합니다. 설명을 하면 예술은 마력이 없어지고 너무나 쉬워집니다." - 알랭드보통 at TED 2011

조직화된 종교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하나의 거대한 기관입니다. 유명상표이며 다국적인데다 철저히 규율을 지킵니다. 종교는 권력과 세력을 가지고 마음적인것들을 위해 투쟁하는 대표적인 기관입니다.세상을 바꾸려면 뭉쳐서 단체를 만들고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종교로 부터 많은것들을 배우고 흡수할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삶 속에서 충족되지 못한 그 무언가를 우리는 종교를 통해서 배우고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배움을 얻는 동안 우리는 종교를 공손함과 겸허함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교리를 믿는이들을 존중하며 그 안에 내가 수용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하여 공손히 눈을 감을 수 있어야 합니다. 

종교가 분단이나 전쟁을 초래하는 함성이 되지 않으며, 우리의 차이점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세상이 이루어질 것이란 바램을 가져야 합니다.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TED추천]What adults can learn from kids


어린아이처럼 유치하다는 말은 폐지 되어야만 합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지 전쟁등이 누구의 책임인가요?
안네 프랑크 (Anne Frank) 는 홀로코스트 (Holocaust) 이야기로 몇 만명의 심금을 울렸고, 루비 브리지스 (Ruby Bridges) 는 미국의 인종차별의 종결을 도왔고, 가장 최근에 찰리 심슨 (Charlie Simpson)은 아이티 (Haiti) 기금을 위해 120,000파운드를 작은 자전거로 모금했어요. 모두 아이들이 이루어 낸 것 입니다.

아이들은 성인들과 달리 자신의 생각에 한계를 두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세웠던 거대한 계획은 얼마가지않아 현실의 벽에 부딛혀 멈춰 버리고 맙니다. 그 벽은 실재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실현 가능성을 저울질 하느라 스스로 만들어낸 현실의 벽 일 뿐 입니다. 아이들은 왜 무었을 못하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 조건도 없이 영감을 일으키는 포부와 희망찬 생각으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완벽한 유토피아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왜냐면 어떠한 것이든지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꿈을 꾸는것이 선행되야 하기 때문 입니다." - Adora Svitak at TED 2010
여러모로 아이들의 이러한 생각은 가능성의 경계선을 멀리 밀어부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인들은 대게 아이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들의 가능성에 결계를 치려 합니다. 성인들과 아이들은 상호 의존적이어야 하며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성인들은 아이들의 유연함과 더이상 확장할 수 없는 상상력의 영토를 빌어 와야 합니다. 기대감이 낮고 신뢰하지 않을때 아이들의 가능성은 결박되고 상상은 현실과 맞닿지 못한체 흩어져 버립니다.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하지만 같은 어른은 아닐 것 입니다. 진보가 일어나는 방법은 새로운 세대와 세 시대가 자라고 발전하여 이전의 것들보다 더 나아지는것 입니다. 그게 우리가 사는 지금이 중세 암흑시기가 아닌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어떤 위치에 있던지간에 아이들을 위해서 기회를 만드는 것은 긴요한 일 입니다. 성인들은 아이들을 좀 더 믿고 기대하며 귀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그들은 발전하고 차세대가 되어 갑니다. 그렇게 우리 세계를 진 일보 시킬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첫번째 거짓말을 들었을 때 어머니들은 경악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스토리 텔링의 시작입니다. 작가적 자질의 시발점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되어가고 있는것 입니다. 그것을 어른의 시각으로 다그치려 하지 말고 예술적 자질의 발현으로 보는 유연한 시각을 가져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가두려 하지 마세요."
- 이영하 ( 소설가 ) at 2010 TED

지금 세계가 직면한 수 많은 문제들을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을 다음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대의 창의와 아이디어에 좀더 많은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2018년 2월 6일 화요일

[TED추천] Alain de Botton - 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공 철학

성공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살아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 그 중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이도 있었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다. 나보다 성공한 이도 있었고 그렇지 않아 보이는 이도 있었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어떻게 정의되어 지는 것인가? 나는 지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10대시절 사람들을 만나면 나에 대해 많은걸 궁금해 했다. 몇학년이냐? 농구 좋아하니? 광장시장 가봤냐? 어제 뭐했냐? 그 영화 봤냐? 너 키가 몇이냐? 20대 시절 사람들을 만나니 "어느학교에 다니나?" 여자친구는 있느냐? 전공이 무어냐? 물었다. 30대 초반 사람들을 만나면 결혼은 했는지? , 아이는 있는지? 어느 회사를 다니는지? 등을 물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자 질문은 한가지로 통일되고 이후 변하지 않았다.

"어떤 일을 하십니까?"

이후 "나"라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는지"로 정의 되었고, 그 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돈과 명예를 얻었는지로 나의 삶이 성공한 삶인지 실패한 삶인지 결정 되었다. "어떤 일을 하십니까?"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익숙한 질문이다. 사회적 계층이 없어졌기 때문에 누구라도 노력하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TED
Alain de Botton examines our ideas of success and failure
그러므로 지금 높은자리에서 칭송받고있는 이는 엄청난 노력과 인내로 성공을 쟁취한 것이다. 반대로 그러지 못한 "나"는 대등한 조건 속에서 누구나 쟁취할 수 있는 그 "성공"이라는 쉬운 의자에도 앉지 못한 것이다. 단지 노력과 인내를 하지 않은 이유로 말이다. 서점에 나와있는 수많은 "자기개발서"들이 우리에게 용기들 북돋워 준다. 열정과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당신도 "빌게이츠"처럼 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이룰 수 있으며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또 한 부류의 "자기개발서"는 "낮은 자존감" 쉽게 말하면 "자신에 대해 매우 불만족 스러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 사람들에게 무었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회와 낮은 자존감 사이에는 실질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 열정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며,아무것도 이를 막을 수 없다는 "성과주의 사회"에서는 오를만 한 사람들은 올라 가야 하고, 밑바닥으로 가야만 하는 사람들은 밑바닥으로 가야만 된다는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 삶에서의 위치는 우연이 아니라 각자가 자초한 마땅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실패의 충격은 더 뼈아프로 가혹하다. 예전에 길에서 가난한 사람을 보면 "불운한 사람"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실패자"라고 부른다. 예전과 달리 삶은 신의 뜻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성과주의 사회"에서 싶패자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의 삶에는 돌발적인 사고,의도치 않은 질병,의도치 않은 출생 등 너무나 많은 우연적 요소들이 있다.

우리의 실패가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소득이나 지위를 잃어버리기 때문이 아니다. 진정 두려운 것은 남들의 판단과 비웃음 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의 정의 또한 다르지 않다. 지금 성공한 당신의 삶이 진정 자신이 생각한 바로 그 삶인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남들의 인정이 아닌 무었이 진정한 성공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가 진정 원했던 삶의 정점이 성공임을 인지하고 남들의 실패에 "우연성"이라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